포상휴가 문제부터 시작돼 일본 NHK 프로모션과 O.S.T 앨범 속지까지. 이 모든 중심에는 박해진이 있다.
최근 '치즈인더트랩' O.S.T가 발매됐다. 문제는 속지. 포토카드에 박해진의 사진이 담겨 있지만 속지에는 박해진을 찾아볼 수 없다. 일부 구매자들은 김고은·서강준 등 박해진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의 사진만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O.S.T와 관련해 CJ E&M 측 연락이 와서 공식 포스터 사진을 사용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은 있다.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J E&M 측의 입장은 또 다르다. 이들은 "해당 사진의 경우 박해진 소속사 측에서 공식 포스터만 활용 동의했기 때문에 그외 사진은 사용하지 않았다"며 "나머지 사진 사용에 대해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일본 NHK 프로모션 문제도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8월 일본 지상파 방영을 확정했다. 박해진은 8월 진행될 일본 프로모션에 단독으로 초청받았다. 그러나 그 내막은 또 다르다. 한류스타 팬미팅이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에이전시가 진행하는 단순한 팬미팅. NHK가 주최하는 행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해진 측은 "일본 판권담당자가 프로모션 요청해 날짜를 조율해서 프로모션을 가는 것이다. 개인 팬미팅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불협화음은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계속됐다. 박해진 측은 포상휴가에 대해 들은 게 전혀 없었다며 다른 스케줄이 먼저 잡혀 있어 불참했다. 이후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김고은이 한 인터뷰에서 "배우 자체가 논란이 돼 드라마가 흐트러진 것이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누구라고 콕 찝어 말하진 않았지만 이것도 박해진의 의식한 발언. 해당 문장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 '치인트' 관계자는 "드라마가 끝났지만 여전히 논란이 불거지니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이젠 '치인트'를 떠나보내야할 타이밍인데 여전히 논란만 많다"며 "모든 시시비비를 가려 의문의 논란을 해명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