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이 제외됐다.
울리 슈틸리케(62)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24일 안산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와의 7차전과 27일 태국 방콕에서 치르는 치르는 태국과의 친선전을 위한 대표팀 명단 23명을 14일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추진하고 있어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석현준(25
·포르투)과 기성용(27
·스완지시티), 구자철(27)과 지동원(25
·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모두 슈틸리케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공격진에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25
·울산)이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24
·성남) 역시 합류한다. 눈에 띄는 이름은 오재석(26
·감바 오사카)과 고명진(28
·알 알리안)이다. 오재석은 생애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고명진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골키퍼에는 일본 J리그 3인방 김승규(26
·비셀 고베)와 김진현(29
·세레소 오사카), 정성룡(31
·가와사키 프론탈레)이 나란히 승선했다.
송창우 인턴기자
◇ 한국 대표팀 명단(23명) GK : 김승규(비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R&F), 오재석(감바 오사카)
MF : 한국영(카타르 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안),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SC),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FW : 황의조(성남), 이정협(울산), 석현준(포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