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코리아는 14일 캐딜락의 고성능 모델인 ATS-V의 디자인을 ‘2016 CJ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출전 전 차량 바디(외관)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슈퍼 6000 클래스는 총 4개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중 최 상위 클래스이다. 특히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용 개조차) 경기로 김진표, 류시원 등 유명 연예인 카레이서가 참가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슈퍼레이스의 스톡카는 오직 경주만을 위해 제작되기 때문에 레이스에 필요한 장비 외에 모든 편의장비를 제거한다. 하지만 외관은 완성차의 디자인을 본을 떠 제작 되기 때문에 원조 차량의 퍼포먼스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4일 첫 출시된 ATS-V는 캐딜락 V-시리즈의 고성능 프리미엄 DNA를 계승한 신모델로 3.6리터 V6 트윈 터보엔진의 동급 최고 성능과 레이싱 트랙 전용 패키지를 갖췄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레이싱 트랙에서 가장 빠른 스톡카를 타고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슈퍼6000은 극한의 퍼포먼스를 상징한다”며 “강렬한 인상을 풍기면서도 공기역학적인 ATS-V의 외관으로 오는 4월 개막하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클래스가 한 층 치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캐딜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중형 럭셔리 세단 CTS의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 바 있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팀 캐딜락 레이싱팀은 2004년 창단 이래 총 30회의 대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모터스포츠팀으로 지난 해,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 ATS-VR 레이스카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