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젊은이들만의 자유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며 사랑받아 온 브랜드로 그들만의 문화를 존중한다.
"우린 결코 시선을 끌기위해 흔드는 깃발 같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언제나 사람에 대해 생각합니다" 스티브 반 도렌 반스 회장 말이다. 그의 말처럼 상업적인 것보다 예술 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반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 보더들이 사랑한 브랜드 '반스'
반스는 오리지널 스케이트보드 풋웨어 브랜드로서 신발 뿐만아니라 어패럴에 이르기까지 스케이터들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반스 모태인 반 도렌 러버 컴퍼니는 1996년 캘리포이나 애너하임에서 시작됐다. 설립 초기 요트에서 착용하는 덱 슈즈를 생산, 판매 했다. 반스가 만들어 낸 신발 아웃솔은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로 스케이트 보더들에게 최고의 신발이다.
사진제공=반스
반스는 전 세계 모든 스케이터가 함께 하는 축제는 2014년 6월 동대문에 위치한 훈련원 공원에서 '반스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단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케이트보드를 타자'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총 50여명 국내 정상급 스케이터와 500여명 갤러리가 참여해 대규모 스케이트보드 이벤트를 즐겼다. 프로뿐만 아니라 초보자들까지 배려해 여성 스케이터들을 위한 미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였다.
♦ 다양한 문화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반스는 영화, 음악, 캐릭터,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 함께 협업을 진행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우리가 매일 접하는 패션과 예술, 문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행보다.
사진제공=반스
반스는 2014년 3월 밴드 비틀즈와 협업 컬렉션인 '더 비틀즈 옐로우 서브마린 바이 반스'를 선보였다.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 노래를 바탕으로 사랑과 평화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전설적 앨범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에서 영감을 얻었다. 총 네 가지 풋웨어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된 제품에는 비틀즈 멤버들의 초상화가 프린트 됐다.
수많은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았다. 스타워즈의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반스 디자인이 만났다. 반스 클래식 제품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세가지 컬러웨이를 선보였다. 요다는 캐릭터 특성에 맞게 알로하 패턴과 조합해 균형감 있는 프린트로 표현됐다. 스타워즈와 반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풋웨어뿐만 아니라 어패럴 및 액세서리 컬렉션으도 선보였다.
사진제공=반스
여성들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브랜드 럭키슈에뜨와 2015년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럭키슈에뜨는 쟈뎅드슈에뜨 세컨 브랜드다. 브랜드 심볼인 올빼미 프린팅을 반스 기본 실루엣에 입혀 팝적인 요소를 위트 있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반스는 세대를 초월하며 사랑받는 디즈니와 함께 2015년 귀여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젊은 마음, 청춘이라는 의미로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며 자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반스 브랜드 고유 실루엣에 1930년 작화 된 미키, 미니 마우스 그래픽을 프린팅해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보였다.
♦ 스트리트 문화 선두주자 '반스'
반스는 창의적인 문화 즐기는 젊은 세대를 지지한다. 브랜드 슬로건 'Off the Wall'(오프 더 월)에 맞게 매번 재밌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반스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은 모든 공연과 콘텐츠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면 반스 브랜드가 뿌리를 둔 뮤직, 아트, 스케이트 보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해 다양항 사람들과 교류하며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페이퍼 슈즈 DIY 워크숍부터 스크린 프린팅 워크샵, 올드스쿨 타투 디자인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리트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시 혹은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반스는 글로벌 스케이트 비디오 프로펠러의 상영회를 반스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 압구정점 에서 개최했다. 오픈 당일 사진 전시, 작품 소개 등 프로펠러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국 스케이터들이 운집해 열기를 더했다. 프로펠러 프리미어 이벤트가 막을 내린 후에는 스케이터들이 보딩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 컬렉션 화보는 '아티스트'와 함께
반스 2015 윈터컬렉션은 언더그라운드부터 메이저 미디어까지 섭렵한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 기리보이, 천재노창, 블랙넛과 함께 했다.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주며 스트리트 패션계 강자로 불리는 세 남자가 함께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만들어냈다.
사진제공=반스X퍼스트룩
반스 클래식 슈즈와 박시한 점퍼, 후드 연출로 스웨그 넘치는 포즈를 연출했다. 세 명의 힙합퍼들과 함께해 더욱 자유로운 컬렉션을 만들어 냈다. 2016년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닌 스트리트 패션에 도움이 돼줄 화보를 보여줬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브랜드 슬로건에 어울리는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