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가 주관해 실시한 올해 첫 경매가 지난 22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경매장에서 시행됐다.
총 상장두수는 2세마 123두였고 이중 50두가 새로운 주인과 인연을 맺으며 낙찰률 40%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는 4954만원. 당일 최고 몸값을 기록한 말은 부마 '래칸터‘와 모마 '하버링'의 자마로서 낙찰가는 1억5300만원이다. 반면 최저 낙찰가는 1930만원이었다. 총 낙찰액은 24억7730만원이며, 구매신청자는 99명이었다. 신청자 중에는 외국인 마주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이번 경매에서 총 6두를 구매했다.
참고로 최근 4년간 최고 낙찰가를 살펴보면 ▲12년 2억6000만원 ▲13년 2억9000만원 ▲14년 1억6000만원이다. 2015년에는 1년간 총 579두의 경주마가 경매시장에 나와 그 중 237마리가 평균 4466만원으로 낙찰됐으며 최고가는 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