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4라운드 용인시청과의 원정 경기. 천안시청은 전반 13분 이강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28분 유호준과 후반 32분 이진호의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3-0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시청은 승점 8(골득실+4)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치솟았고, 개막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도 이어갔다.
천안시청은 전날 대전코레일을 2-1로 잡은 강릉시청(골득실+3)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이로써 올 시즌 내셔널리그의 초반 선두 싸움은 대혼전에 빠지게 됐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천안시청과 강릉시청은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상 승점7)과 함께 치열한 4파전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