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김은 11일 오후 3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의 음악세계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샘 김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 대표 프로듀서이자 선배 아티스트인 유희열이 함께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유희열은 "전에 있었던 뮤지션들은 동료같은 음악 동호회 같은 분위기였다. 샘은 마치 내 아이같다. 세대가 바뀌었구나라는 걸 느낀다. 안테나에서 처음 내는 제자의 앨범이고, 저에게도 첫 발자국 같은 느낌이라 긴장되고 떨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18살때를 생각하면 대단함을 느낀다"며 제자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K팝스타5' 우승자이자 같은 회사 소속 가수가 된 이수정에게는 "안테나가 좋은 회사고, 좋은 선택한거 같다. 나중에 사이좋게 지내 봅시다"라고 말했다.
'K팝스타' 이후 2년간의 발전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면 저절로 성숙해지게 되더라. 생각이 좀 더 깊어진거 같다. 곡 쓰는 실력도 는거 같다. 자자곡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유희열 형님이 '넌 자작곡 안 쓰면 데뷔를 안시키겠다'고 하더라. 춤도 늘고, 기타 실력도 는 거 같다"고 소개했다.
샘 김은 "24~25㎏을 감량했다. 몸이 가볍고, 계단 올라갈때 힘들지 않고,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샘 김의 데뷔 음반 파트2 '아이엠 샘'에는 유희열을 필두로 윤석철, 필터 등 핫 한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했다. 타이틀곡 '노눈치'에는 알앤비 대세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샘 김은 10일 SBS 'K팝스타5'에서 '노눈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샘 김만의 질주하는 듯한 시그니처 기타리프와 소울풀한 '샘그루브'가 살아있는 노래들이 가득 실렸다는 평가다. 컴퓨터 음악을 배제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