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독대를 펼치게 된 두 부자 최민수(숙종)와 여진구(연잉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민수은 어두운 밀실에서 아들 여진구과 단둘이 마주하고 있다. 최민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아들 여진구를 바라보고 있다. 그가 어떤 말을 건넸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연잉군은 머리를 조아린 채 읍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배우가 펼친 몰입감은 시선을 강탈했다. 최민수는 눈빛, 표정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았다. 사진만으로도 최민수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진구 역시 아버지라는 큰 산에 서게 된 아들 연잉군으로 분해, 그의 마음 속 불안과 욕망 등을 눈빛 속에 담아냈다.
최민수는 '대박'에서 디테일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숙종을 탄생시키며 드라마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진구는 성인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3, 4회에서는 한량의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5회에는 최민수와 전광렬 앞에서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느껴지는 연기였다. 최민수는 물론 여진구 역시 제 몫의 200%를 달성하며 제작진의 신뢰를 입증했다. 긴장감은 물론, 깊이 있는 연기력까지 볼 수 있는 '대박' 6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