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20일 한중 합작 '런닝맨'에 특별 출연한다.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오후 7시부터 촬영이 잡혀있다.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시즌4' 멤버들은 18일부터 입국해 서울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중이었다. 20일 녹화는 한중 합작 '런닝맨'의 하이라이트 격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있는 송중기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인만큼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를 특별 게스트로 모셨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송중기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에서 송중기 본인이 '런닝맨'과의 특별한 추억이 많다. 기분 좋게 초대에 응한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시즌4' 멤버들(덩차오, 왕조람,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루한)은 17일 한국을 찾았다. 특히 루한의 경우 2014년 엑소를 이탈한 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나 중국에서 활동 중이기에 국내를 찾아 예능 촬영 중인 상황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달려라 형제'는 중국 저장위성TV가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만든 중국판 런닝맨. 매 방송마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륙을 휩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판 '런닝맨'을 이끌었던 SBS 임형택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