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즌인 5월이 찾아왔다. 5월은 날씨도 춥거나 덥지 않아 가족들이 여행하기에 딱이다. 더구나 정부가 시행하는 1~14일 봄여행 주간과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나흘 간의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여행객들이 더욱 많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어디로 놀러갈지 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에 모바일 쇼핑업체 티몬의 상품기획자들이 추천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바로 떠날 수 있는 국내외 갈만한 곳을 소개한다.
낭만의 기차여행
기차여행은 교통체증과 상관 없이 빠르게 다녀올 수 있고 옛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특히 군산과 전주 코스는 각종 먹거리와 한옥마을 등의 명소가 있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사랑 받고 있다. 티몬에서는 어린이날 당일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고 군산 근대화거리와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인과 소인 각각 6만3000원과 5만7000원이다.
가족들과 함께 만개한 튤립과 푸른 바다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태안과 아산으로 향하는 기차여행도 추천할만하다. 오는 15일까지 매일 영등포와 수원에서 출발해 태안 튤립축제, 개심사 왕벚꽃, 꽃지해변, 아산지중해마을을 당일로 돌아볼 수 있다. 성인 5만9000원, 소인 5만2000원이다.
서울 근교인 춘천에서 ‘작은 유럽’을 만날 수 있다. ITX청춘열차를 타고 출발해 다양한 수목이 펼쳐진 테마파크 ‘제이드가든’과 초지 위에 한우와 양떼를 키우는 ‘해피초원목장’, 춘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꼽히는 ‘구봉산 산토리니&카페거리’ 등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곳들을 들러볼 수 있다. 성인 5만9000원, 소인 5만1000원이다.
저렴한 버스여행
버스여행은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녀들과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문경새재 관광과 농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아름다운 문경새재 옛길과 전통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굽는 ‘찻사발 축제’를 즐기고, ‘물안뜰마을’로 이동해 농촌체험을 하는 코스로 1인 1만9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향긋한 녹차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보성 다향제’로 향하는 상품은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보성의 녹차축제와 아름다운 녹차밭을 둘러보고 전주 한옥마을까지 구경할 수 있다.
산을 휘감는 분홍빛의 진달래 물결로 유명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로 향하는 당일여행은 오는 8일까지 매일 출발하는데, 서울 출발이 1만1900원, 경기권 출발이 1만2900원이다.
서울 근교 탄도항의 갯벌에서 조개 캐기 체험과 이국적인 바다향기테마파크를 당일 버스여행 하는 상품은 2만1900원이다.
이외에 티몬에서는 울릉도 여행을 위해 서울 왕복 셔틀버스와 왕복 선박, 숙박 및 렌터카 등을 개별로 판매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왕복선박권이 11만원, 모텔급 숙박 6만원, 아반떼급 렌터카 이용권을 5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티몬은 국내 여행 상품에 한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태국·베트남으로 해외여행도
해외여행 상품은 최대 10만원의 즉시할인 혜택을 붙여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7일 출발하는 태국 푸켓의 워터파크를 끼고 있는 ‘웨스트샌즈’ 리조트 3박5일 풀패키지는 49만9000원이다. 오는 14일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샹그릴라 탄중아루’ 5일 자유여행 패키지는 5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다낭은 3박5일 특급리조트 자유여행 패키지가 45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