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승부욕, 괴력의 힘, 타고난 운동신경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다. 16개월 된 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파워풀함이 샘솟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동국과 비글 자매, 대박이가 스포츠클럽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볼풀장에 들어간 삼남매는 에너지를 분출하며 신나게 놀았다. 작은 몸집인 대박이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자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빠의 도움으로 볼풀을 건넌 대박이는 누나들과 달리기 시합을 했다. 넘치는 승부욕에 마음이 급했던 대박이는 부정 출발을 했다. 이동국은 "대박이 옐로카드"라고 지적했지만, 대박이의 승부욕을 보면서 흐뭇함을 숨기지 못했다.
대박이는 괴력의 사나이였다. 농구공을 들고 골대에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던 상황. 대박이는 골대에 매달리기로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앞서 5.5초의 매달리기 기록을 가지고 있던 대박이는 이날 12.5초를 버텼다. 이동국은 "대박아 너 언제 이렇게 힘이 세졌어?"라고 화들짝 놀랐다.
타고난 운동인의 피를 이어받은 대박이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빠를 잇는 운동인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감을 높이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