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가 여자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은 채 테스트 촬영을 마쳤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지난주 금요일 '뷰티풀 마인드' 주·조연진이 모여 테스트 촬영 및 티저를 찍었다"며 "이 자리에 여자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물망에 오른 박소담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모인 사람은 장혁·윤현민·박세영·허준호·심이영 등. 사전 테스트 개념이었으나 티저도 찍는 등 드라마 첫 촬영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재미있는 건 여자주인공은 없었다는 것이다. 물망에 오른 배우까지 등장하지 않아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모두 의아해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 '성균관 스캔들' '대왕세종' '위대한 유산'을 쓴 김태희 작가가 대본을 맡고 '부활' '드림하이2' 등을 만든 모완일 PD가 연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