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유격수 브랜던 라이언(3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전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가 왼 엄지 수술을 받은 에인절스는 추후 현금 혹은 선수를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시몬스는 현재 6~8주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0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라이언은 시애틀을 거쳐 2013년부터 3년 동안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2월에는 워싱턴과 계약해 개막 후 줄곧 마이너리그 트리플A(시라큐스)에서만 뛰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 메이저리그 9년 통산 기록은 타율 0.234, 19홈런, 203타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