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2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이 공동육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라도 다른 세 사람의 공동 육아는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처음 인사를 한 슈퍼 맨은 인교진이었다. 그는 아내 소이현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미소를 짓게했다. 딸 하은이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해 시선을 끌었다. 하은이는 생후 5개월임에도 불구, 부모를 꼭 빼닮은 귀여운 외모와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교진은 "아이를 돌볼 때 아이가 컨디션이 좋을 땐 예뻐해주는데, 아이가 무언가 필요로 할 때는 엄마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비록 지금은 허접한 아빠지만 노력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슈돌'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세 슈퍼맨의 공동육아는 오지호의 집에서 2박 3일간 공동육아를 펼쳤다. 이에 앞서 세 사람은 누구와 함께할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해 했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자신이 막내가 아니길 바라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서흔이와 함께 나머지 슈퍼맨을 기다렸다. 인교진과 하은 부녀가 처음 도착했다. 인교진은 오지호를 확인하고, 서로 놀라면서 아이 개월수로 서열을 정리해 폭소케했다.
이 와중에 양동근과 조이 부녀가 도착했다. 양동근은 관리실에서 연락한 것 가장해 장난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양동근 목소리를 들은 인교진은 긴장했고, 오지호는 긴가민가 하며 문을 열어줬다.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세 슈퍼맨은 민망한 가운데에서도 서열을 정리했다. 막내가 된 인교진은 사색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도 슈퍼맨만큼 새 환경을 낯설어 했다. 처음 본 친구의 모습에 3명의 아이들은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세 슈퍼맨은 어색함이 조금 풀린 듯 수다를 이어갔다. 오지호는 인교진 앞에서 "아이가 울면 그냥 내버려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경청하던 인교진은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본격적인 공동육아는 다음주부터 펼쳐진다.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아빠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모습은 기대만큼 새로웠다. 앞으로 세 슈퍼맨이 아가들과 어떤 모습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동국은 삼남매와 심리센터를 찾았다. 수아는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한 반면, 설아는 일반적인 둘째의 성향을 가지고 내 것을 챙기는 성향을 보였다. 막내 대박이는 문제 해결 능력 실험을 가졌다. 실험 결과 누나들 어깨 너머로 배운 대박이는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분석을 얻었다.
이어 이휘재의 집에서는 쌍둥이의 장난감 쟁탄전을 다뤘다. 이에 이휘재는 '장난감 없이 살기 프로젝트'에 돌입,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범수는 다을이와 대박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