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는 블랙스완 커플의 행복하고도 다정한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창한 봄 햇살 아래 알콩달콩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블랙 스완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진욱(차지원)은 문채원(김스완)을 자신의 뒷자리에 태운 뒤 밝은 미소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문채원 역시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를 띤 채, 이진욱의 허리를 꽉 끌어 안고 있는 모습.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블랙스완 커플의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이진욱이 망고주스 가방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두 사람이 태국에서 만났을 때, 문채원은 망고주스를 만들어 파는 쓰레기소녀였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만큼, 두 사람이 과거 추억을 되짚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단, 홀로 앉아 있는 문채원의 표정이 어두운 점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토록 이진욱과 다정한 상황에서도 문채원이 걱정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종영을 2회 남긴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는 18일(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