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탄현제작센터에서 SBS 월화극 '대박'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근석·여진구가 참석했다.
여진구는 최민수와 두번째 연기 호흡이다. 이에 대해 "최민수 선배님이 연잉군이라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도아주신다. 아버지처럼 든든한 존재다"며 "실제로 최민수 큰 아들과 한살 차이다. 저보다 연잉군의 캐릭터 분석을 더 많이 해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근석은 최민수에 대해 "산 같은 큰 존재다. 현장에서 마주칠일이 많이 없어서 첫 만남을 기대했다. 최민수 선배님은 권위적인 분이실 줄 알았는데, 혼자 연기하실 땐 엄청난 에너지를 내신다. 한편 저희가 연기할때 옆에서 톤을 낮춰 계속 같은 감정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광렬에 대해 "장난감, 여행, 술이라던가 남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것을 많이 얘기해주신다. 최근에 통영을 추천을 해주셨다. 드라마 종영후 같이 여행 가기로 약속했다"고 선배님들과의 돈독함을 과시했다.
24부작 '대박'은 현재 16회까지 방송됐다. 장근석과 여진구가 형제인 것이 드러난 상황. 이 두 형제는 옥좌를 차지하려는 자 전광렬과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편, SBS 월화극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의 동생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방송은 월, 화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