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복면가왕’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이하 백세인생)의 정체가 버블시스터즈 멤버 영지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0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무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세인생과 '램프의 요정'은 각각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해 3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램프의 요정은 63표를 얻어 36표를 받은 백세인생을 누르고 가왕결정전에 후보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이는 버블시스터즈 멤버 영지. 그는 지난 2003년 버블시스터즈로 데뷔해 독특한 콘셉트와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 솔로 활동을 시작한 영지는 에이핑크, 씨스타, 포미닛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 영지는 “데뷔 때 흑인 분장을 했다. 그때 흑인 분장을 하고 노래 했을 때 마음이 편했었다. 떨리지 않았다. 오늘 가면 쓰고 있으니 되게 색다르더라. 데뷔 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영지는 “포털 검색어에서 영지 버섯을 이기려고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순간 카라의 허영지 씨가 나오더라”라며 “이기기 위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지는 섭외 전화를 받고 3kg를 감량했다더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복면가왕' 섭외 전화를 받고 3kg이 빠졌다. 노래방에서 8시간 동안 연습을 했다"면서 "3kg이 빠졌는데도 팔뚝이 남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