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유통업계에선 무더위로 인해 '신선' 바람이 불고 있다.맛은 물론, 신선함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술력과 유통 혁신을 통해 신선한 먹거리가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선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잇도록 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유통 혁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공차 코리아, 한국 야쿠르트 사진제공=CJ제일제당, 공차 코리아, 한국 야쿠르트
♦ CJ제일제당 쁘띠첼 '에끌레어', 공장 신설과 유통혁신으로 신선한 크림 디저트 선봬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길게 구워낸 슈에 신선한 크림이 담긴 '쁘띠첼 에끌레어'를 출시했다. 쁘띠첼 측은 슈크림 디저트의 신선도와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 셰프 등 전문가들의 참여했고, 에끌레어 공장을 신설하는 등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또한 베이커리 업계에서 일반적이던 상온 유통이 아닌 냉장 유통을 사용하는 등 유통 혁신을 통해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크림디저트의 한계를 극복했다.
♦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냉장 배달로 신선한 커피 전달
커피에도 신선한 바람이 분다. 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1년 이내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로스팅해 뜨거운 물 대신 상온의 물로 우려낸 커피다. 단 10일이라는 엄격한 유통기한을 고집하며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를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가 커피의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대신 야쿠르트 아줌마를 내세워 냉장 배달을 통해 커피의 신선함을 전달한다.
♦ 공차, 신선함을 위한 4시간의 약속
데일리 티 플레이스 '공차코리아'는 차 맛이 가장 잘 우러난 차를 베이스로 음료를 제공한다. 신선한 차의 맛과 풍부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 4시간이 지난 차는 폐기 처분해 차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음료의 기본이 되는 4가지 기본차인 홍차, 우롱차, 얼그레이차, 녹차는 티백이 아닌 잎차를 이용하여 각 매장에서 신선하게 우려내고 있다.까다로운 고객들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모든 재료에 색소 및 방부제를 제거하는 등 신선함을 한층 높이기 위한 품질 기준을 갖췄다.♦ 매일유업,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 유지
매일유업은 무균화 공정과 특수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 2%' 멸균우유도 선보였다. '저지방&고칼슘 2%' 멸균우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해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 냉장보관 없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 매일우유의 최첨단 무균화 공정과 특수포장을 통해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과 맛,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돼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