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13년 만에 13년 만에 리메이크 로맨틱 코미디 '1%의 어떤 것'의 김다현 역에 캐스팅 됐다. 여주인공인 김다현은 지난 2003년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혔던 김정화가 연기한 인기 캐릭터다.
앞서 배우 하석진이 희대의 여심 스나이퍼 이재인 역을 확정지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운데 전소민의 출연 소식은 기대치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전소민이 분하는 김다현은 초등학교 교사로 만인에게 친절한 여자지만 잘못 된 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못 하고 똑 부러지게 행동하는 의리 있는 인물. 또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그녀의 성격은 안하무인한 재벌 3세 이재인(하석진)도 꼼짝 못 하게 만들며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소민은 당차고 순수한 기존의 매력에 특유의 상큼발랄함을 더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김다현(전소민)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특히 그녀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외유내강의 인물부터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여성까지 다양한 연기변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구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기에 전소민표 김다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티격태격 오고가는 미운정 속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하석진과의 로맨스는 달콤함의 끝을 달리며 많은 이들에게 하트 어택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전소민은 “‘1% 어떤 것’은 저 역시도 볼 때마다 설렘을 느끼고 푹 빠졌던 작품이어서 캐스팅 제의를 받고 기분 좋게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작품인 만큼 새롭게 탄생될 김다현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란 타이틀로 방송돼 수많은 ‘1% 폐인’을 양산했던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안하무인 재벌 3세와 초등학교 교사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