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서는 엑소의 신곡 '몬스터'와 방송가에서는 강지환 주연의 MBC 월화극 '몬스터'가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엑소는 정규 3집 타이틀곡 '몬스터'로 14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벅스·지니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일 발매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8위까지 올랐다. 새 앨범 발매 당일 기록했던 6위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 10 안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K팝 그룹임을 입증했다.
아시아권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태국 등에서도 아이튠즈 메인 음반 차트인 톱 앨범즈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음반차트인 한터와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에도 한국어 버전 및 중국어 버전으로 주간차트를 싹쓸이했다.
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럭키 원'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휩쓸고 있다. '몬스터'는 웅장하면서도 다소 어두운 느낌으로 제목대로 멤버들의 야성미 넘치는 보컬이 귀에 감긴다.
방송가에는 드라마 '몬스터'가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몬스터'는 전국시청률 10.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몬스터'는 지난주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올라선 이후로 계속해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강지환(강기탄)이 있다.
이날 방송서 어렵게 탈옥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중국조직 화평단과 국가정보원, 도도그룹 모두 강지환이 손에 든걸로 생각한 백신 설계도를 탈취하기 위해 전방위로 압박해왔다. 여기에 성유리(오수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지환은 위기에 닥치며 목숨을 위협받는 등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