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윤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구의 상처가 더 크고 아니고는 상관없다. 각자 갈 길 가게 될 때 적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자"며 "평생 여러분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다. 언젠가는 이 쇼도 다 끝이 날 것이다. 내 무대도 끝이 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 그것만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 사랑했던 건 진실이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하의 소속사 측은 "SNS 계정에 악플러의 공격때문에 윤하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계정 폭파라는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 후 대응 수위를 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하는 2014년에도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로에게 참 인색한 사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하는 이 글에서 "특히 온라인 익명 게시판은 훨씬 더 심하지요. 언젠가 그 화살이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좀 더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면 합니다"라며 "비판의 탈을 쓴 인신공격 정말 타당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무도 당신을 해하지 않아요. 그렇게 곤두서 있을 필요 없어요. 그리고 그 누구도 사람을 평가할 권리는 없어요. 모두는 소중하고 고귀하니 착각하고 살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