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과 30일 고 박용하 6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29일에는 고 박용하의 유가족과 참가자 전원이 강원도 모 리조트에 모여 저녁 식사와 함께 추모제 및 영상회를 가진 후 리조트에서 1박을 같이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오전에 고인이 안장돼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 및 분향식을, 오후에는 고인의 위패가 있는 일산의 약천사에서 제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추모 행사에는 수 백명의 일본 팬들이 참석한다.
고인의 매형인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용하가 떠난지 6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와 같은 추모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의 누나인 요나 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이제는 우리 가족이나 팬분들 모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서 용하를 추억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29일의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하는 2002년 '겨울연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런 그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