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빠져 서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던 황정음과 류준열이 위기를 맞았다. 액운의 최대 시험과제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 13회에는 류준열(제수호)이 황정음(심보늬)과의 연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준열은 제제 팩토리 식구들 앞에서 황정음과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미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던 회사 식구들은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인다"면서 두 사람을 축복했다.
류준열은 황정음을 위해 옥상 이벤트를 펼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별에 기대지 말고 나한테 기대라. 내가 지켜주겠다"고 고백하면서 달달한 백허그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제 팩토리에서 출시한 '이프' 게임이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해킹, 감염이 되는 위기에 처했다.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게임 출시의 성공적인 행보에 기뻐할 틈도 없이 깊은 수렁에 빠졌다. 손해배상청구 요청이 빗발쳤고 주주들도 항의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류준열은 이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액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점쟁이가 "붕붕 날았다가 쓰러지기에 십상이다. 조심하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 곧장 점쟁이를 찾아간 황정음은 나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울면서 사정했다. 점쟁이는 "하룻밤으로 끝냈어야 했다"면서 모든 걸 걸었으니 모든 걸 잃게 될 것이고 생명마저 위험하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