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 날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고려대는 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조 조별예선 1차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27년 만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 전주대는 한라대를 3-2로 누르고 승전보를 울렸다. 인천대는 부경대를 3-0으로 꺾었고,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무려 8골을 폭발시키며 문경대를 8-1로 대파했다.
한편 17일간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70개 대학이 참가해 U리그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3~4팀씩 총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면, 각 조 1~2위 총 32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벌인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