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27·NC)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시종일관 아들 정재 군과 함께했다. 팬 사인회 현장에서도 정재 군은 나성범 근처를 멤돌며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나성범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전인데 지금이 더 기쁘고 의미 있다"며 "그때는 아들이 없었고, 이번에는 아들과 부인도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나성범은 지난해 결혼에 슬하에 정재 군이 있다. 팬 사인회에서는 정재 군의 선물을 챙겨온 팬들도 있었다.
나성범은 "아들이 26~27개월 정도 됐다. 올스타전으로 인해 아들이 더 홍보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MVP를 받으면 좋겠지만 욕심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다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