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으로 시작된 2부작 SBS '인생게임-상속자'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으로 시선을 잡았다.
50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9명은 대저택에 모여 3박 4일 동안 게임을 진행했다. 첫날 제비 뽑기로 단 한 명의 '상속자'를 뽑았고 그 '상속자'가 나머지 8인의 계급을 집사·정규직·비정규직으로 나눈 뒤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주어진 코인은 1인당 5개. 코인은 3박 4일간 생활할 때 써야할 기본 화폐다. 코인은 구슬꿰기나 단체·개인 미션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날 첫 단체 미션 후 제작진은 45개의 코인을 줬다. 상속자부터 비정규직까지 매겨진 순번에 따라 자신이 가져갈 코인을 맘껏 챙겼다. 결국 비정규직 네 사람은 한 개의 코인도 가져가지 못 했다. 이 과정에서 현실 속 비정규직의 설움이 오버랩됐다.
둘째날부터는 9인의 투표로 인해 상속자를 결정한다. 즉 연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비정규직 네 명은 정규직 한 명을 포섭해 역전을 꿈꿨으나 실패였다. 그러던 중 비정규직 한 명이 특급카드를 사용해 계급을 교체했다. 본인은 집사로 나머지 비정규직 한 명은 정규직으로 올라섰다.
셋째날에도 상속자 투표는 계속됐다. 이번에도 비정규직 네 명은 반등을 노렸으나 실패였다. 하지만 문제는 발생했다. 기존 상속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코인 절반을 다음 사람에게 줘야한다. '샤샤샤'는 '불꽃남'에게 자신이 가진 70개 중 35개를 줘야하나 건넨 건 단 두 개. 그 많던 코인은 어디 갔고 왜 두 개만 넘겼는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곤 다음주 예고서 '샤샤샤'와 '불꽃남'의 날 선 대립이 나왔고 '선수' 등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