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최근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KT 롤스터와 함께 e스포츠 진로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선수 체험, 인터넷 과몰입 예방 교육, e스포츠 종사자 특별강연 등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왼쪽부터 KT 스포츠단 신기혁 사무국장과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중부교육지원청 이완석 교육장. 진로체험 교육은 스포츠 사회적 기업인 한국운동발달연구소와 함께 가상현실(VR)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있는 직업 체험을 도울 예정이며, 다음 학기부터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KT 롤스터 소속 선수들은 직접 학생들을 만나 자신의 생생한 경험 및 고충을 나누는 등 재능 기부 형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방송화면이나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직업적 경험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향후 e스포츠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진로 교육이 e스포츠 멘토링 제도나 인터넷 과몰입 방지 캠프 등 다양한 e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