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손호준, 오지은, 한주완, 김희정 등이 MBC 새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출연을 확정했다.
내달 20일 첫 방송될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1000억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 신세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단 하나의 핏줄인 손녀를 찾아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넘겨주고자 하면서 1000억원의 향방에 관한 기본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산가족의 애환, 남남북녀의 멜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선보인다.
'장미빛 연인들',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장미빛 연인들',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손을 잡는다.
여기에 명랑 쾌활 긍정녀 김미풍 역으로 돌아오는 임지연,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변호사 이장고 역의 손호준, 김미풍의 라이벌이자 희대의 악녀 신애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언한 오지은, 허당과 순정남 사이를 오갈 희동 역의 한주완, 손호준의 고모 남이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할 김희정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20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