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 '걸스피릿'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A그룹(러블리즈 케이·소나무 민재·CLC 승희·오마이걸 승희·우주소녀 다원·플레디스 걸즈 성연)과 B그룹(스피카 보형·피에스타 혜미·레이디스코드 소정·베스티 유지·라붐 소연·에이프릴 진솔) 걸그룹 미생 11인이 참석했다. 소나무 민재는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다원은 "신인이 솔로 무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어 기쁘다. 경연이다 보니 빠듯한 시간 안에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힘들고 외롭다. 하지만 씨스타 효린 선배님한테 조언을 구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효린 선배님이 어떻게 편곡을 해야 하는지, 어떤 색깔에 맞춰 노래를 해야 하는지, 지루하지 않게 어떻게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해줬다. 덕분에 전투적인 것보다는 우주소녀만의 색깔을 살린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주소녀에 새롭게 합류한 아이오아이 유연정. 메인보컬 포지션이 겹쳐서 팀내 경쟁이 치열하지 않느냐고 묻자 다원은 "연정이는 나와 색깔이 다르다. 경쟁보다는 각자 맡은 역할을 착실하게 하자는 생각이 더 많다. 우주소녀를 더 열심히 알리자는 것을 목표로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걸스피릿'은 아이돌이 얼마나 극한 직업이고 현재의 걸그룹 시장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데뷔 5년 이내, 아직 1위를 해보지 못한 아이돌 걸그룹의 메인 보컬들이 총출동해 실력자들을 발굴하게 하면서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