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중앙금융센터에서 위비핀테크랩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핀테크나눔터’를 운영하며 4개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해왔다. 위비핀테크랩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영등포에 입주공간을 100평 규모로 확장하고 벤처캐피털, IT기업,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15개 멘토 기관을 유치하는 등 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위비핀테크랩은 정부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위비핀테크랩은 지난 7월 입주기업을 모집, 1차로 6곳을 선발했고 수시모집으로 입주기업을 추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들은 최대 1년 간 무상으로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금융·IT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IT시스템, 투자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위비핀테크랩은 영국 엑셀러레이터 2곳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년 1~2개 참여기업의 해외진출을 정례화하고 그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우리은행-중소기업청 간 MOU도 체결했다. 핀테크 분야 유망 1인 창조기업의 발굴과 육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우대 및 컨설팅 지원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