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주는 JTBC 금토극 '청춘시대'에서 나쁜 남자 고두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흥미를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대중의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토록 지일주가 리얼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탄탄한 필모그래피가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그는 사극, 시대극, 현대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나쁜 남자가 제 옷인 듯 잘 어울리는 그에게도 착하고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의 한 번 살펴볼까.
▶'골든타임' 귀여운 아부왕
MBC '골든타임'에서 지일주는 이선균의 룸메이트로 등장, 아부와 넉살까지 겸비한 얄밉지만 귀여운 정형외과 인턴 유강진 역을 맡았다. 그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산하며 그의 전매특허 '눈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삼생이' 훈훈한 외모와 타고난 두뇌
지일주는 KBS 2TV TV소설 '삼생이'에서 지적인 성격에 훈훈한 외모, 타고난 두뇌까지 고루 갖춘 엄친아 캐릭터 오지성 역으로 분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120부작의 시대극에 도전한 것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대박' 외강내유의 충직한 호위무사
지난 6월 종영한 SBS '대박'에서 지일주는 전광렬(이인좌)의 충직한 호위무사 무명으로 변신했다. 그는 조선 내 최고의 무예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겉모습과는 달리 여린 심성을 가진 외강내유의 반전 매력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청춘시대' 나쁜 남자의 대명사 '한치남'
지일주는 현재 방영 중인 '청춘시대'에서 나쁜 남자의 대명사 고두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유일한 나쁜 남자 지일주는 리얼한 연기로 주변에 있을 법한 나쁜 남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