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루크 쇼(21)가 팀 동료 에릭 베일리(22)를 극찬했다.
영국 ‘데일리스타’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크 쇼는 “베일리는 지난 몇 경기에서도 봤듯이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며 맨유의 핵심 선수다”라고 ‘MUTV’를 통해 밝혔다.
베일리는 지난 6월 비야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베일리였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여기에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첫 번째로 영입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베일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빠르게 새로운 팀에 적응했다.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도 풀타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베일리의 장점은 확실했다. 타고난 체격 조건으로 상대팀 공격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법이 없었다. 또 특유의 침착함과 유연함으로 안정적인 공 간수 능력까지 선보였다.
루크 쇼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쇼는 “베일리는 굉장히 침착하게 공을 다룬다. 또 언제 공을 걷어 내야하고, 언제 수비 진영에서 벗어나야 하는 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베일리는 수비적으로 견고하다. 그 누구도 베일리에게 접근할 수 없다. 나는 그가 맨유에 합류해서 굉장히 기쁘다”라며 베일리의 합류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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