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원스토어는 앱 마켓 '원스토어'가 론칭 2개월 만에 게임·앱 거래 금액이 30% 성장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게임·앱 외 카테고리 거래 금액 역시 13% 상승했다.

지난 6월 1일 론칭한 원스토어는 작년 6월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이동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합한 데 이어 네이버 앱스토어와도 통합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의 가장 큰 기여 요인은 월 10만원 이상 고액결제자의 증가(증가율 30%)"라며 "원스토어가 최근 모바일 앱시장의 전체적인 성장 둔화 속에서도 추가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스토어를 통해 선출시되는 게임도 늘어나고 있다. 원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게임들을 제공하는 ‘오직 원스토어존’은 6월에 3개 게임으로 시작하였으나 ‘검과 마법’, ‘아덴’ 등의 출시 게임들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총 20여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덴’이 원스토어 선출시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아덴’은 개발사 이츠게임즈가 만든 것으로 6월 베타게임존을 통해 원스토어에 입점한 뒤 7월말 기준 원스토어 게임 매출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원스토어의 전자책 서비스인 ‘원북스’도 론칭 이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원스토어 론칭 전후로 거래금액이 40% 이상 늘어났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이번 성과는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개발자에게 더 큰 시장을 만들겠다는 원스토어의 목표를 위한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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