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리차드는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1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웹드라마 '드라마월드'로 초청작을 수상했다.
수상은 총괄·연출을 맡은 크리스 마틴 감독과 제작·총괄 및 주연을 맡은 션 리차드, 엔터미디어 이동훈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단상에 올랐다.
션 리차드는 시상식 후 "'드라마월드'는 2년 전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늘 시상식에 참석해서 오늘날 한류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드라마월드' 같은 한국 공동제작 콘텐츠가 더 많이 제작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즌2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 광팬인 한 백인 소녀가 한드 세계로 빨려들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한중미 합작 웹드라마. 미국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Viki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올초 론칭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 넷플릭스로 첫 공개된 후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션 리차드는 드라마 '제중원' '아테나: 전쟁의 여신' '신들의 만찬' 등 국내 드라마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