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의 아이콘, 쩝쩝, 지나친 열정으로 인한 일화까지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졌다. 수호는 멤버들의 폭로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폭로가 얼마나 이들이 끈끈한 사이인지를 엿보게 했다.
19일 첫 방송된 MBC뮤직, MBC에브리원 '스타쇼360'에는 엑소 완전체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타쇼360'은 스타가 직접 토크, 공연,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디에서도 쉽게 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스타 단독 버라이어티 쇼프로그램. 엑소는 편안한 분위기 속 멤버들 각자에 해시태그를 달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토크쇼에서 단연 주목받은 사람은 수호. 그는 멤버들의 연이은 폭로로 웃음을 전했다. 첸은 "수호가 제일 재미 없다. 개그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호의 개그 점수를 말해달라고 하자 디오 역시 "2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주 가끔 웃기다는 것.
먹을 때도 '쩝쩝'거리는 소리가 심해 합숙생활 초반 멤버들의 지적을 받아야 했던 수호. 수호는 "내가 정말 심했냐?"고 반문했지만 멤버들 누구도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고난의 리더였다. 지나친 의욕으로 인해 인생을 피로하게 산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에 수호는 "인생이 너무 힘들다. 안 힘들게 살도록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수호를 둔 폭로전은 비호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멤버들의 장난기가 어우러진 폭로전이었기 때문 엑소의 우정이 묻어나 훈훈함을 전해줬다.
'스타쇼360'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토크와 함께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엑소의 무대들이 등장, 안방극장에 볼거리 역시 충족시켜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