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공개에 앞서 온주완은 유노윤호의 춤 선생님다운 화려한 댄스와 한 손가락 푸시업으로 근력을 뽐내며 숨은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온주완의 냉장고는 정체모를 검은 봉지가 연이어 발견돼 전형적인 '자취남' 냉장고를 연상케 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임창정과 셰프 군단은 손을 걷어 온주완의 연인 조보아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온주완은 냉장고에서 발견된 마스크 팩과 술이 여자친구와 관련없다고 해명하기 바빴다. 특히 그는 "(조보아는) 술을 안 마신다. 문제 될 줄 알았으면 미리 빼놨을 걸"이라며 진땀을 흘렸다.
요리 대결이 이어졌다. 온주완은 간고등어 요리를 주문했고 정호영이 고등어와 감자를 사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오세득은 고등어에 고구마를 넣어 요리했다. 평소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온주완은 정호영의 요리에 간이 잘 스며들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워했지만 두 셰프의 요리에 100점을 줬다. 온주완은 "34년 동안 살면서 먹어본 고등어 요리중 두 요리가 가장 맛있다"며 "맛탕에 1점을 더 드렸다"며 오세득을 승자로 꼽았다.
두 번째 요리는 오리를 이용했다. 최현석은 오리 함박스테이크를, 이연복은 식감이 좋은 수제면을 만들엇다. 두 셰프의 음식을 시식한 온주완은 "최현석의 음식이 뉴욕의 길거리를 연상케 하고 이연복의 요리는 장인의 땀 느낌이다"며 승자 선택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온주완은 "아름다운 색감에 점수를 줬다"며 색다른 오리 요리의 승자로 최현석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