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19일부터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교환 고객이 10만명을 넘었다.
교환 고객은 19일 2만여명 이상이었으며 이후 일 3만명을 넘어섰다.
교환하지 않고 아예 개통을 취소한 고객은 1만8000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체 대비 4%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교환 첫 날인 19일까지 10만대를 공급했고, 이후 매일 5만~6만대씩 꾸준히 제품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25일까지 총 40만대를 공급해 교환을 마무리하고 28일부터 공식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사전 판매 고객 중 미수령 고객은 26일부터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제출한 갤노트7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일부 보완해 공식 승인했다.
이에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9월 19일까지이던 환불 기한을 개통취소 후 동일 이통사 내 기기변경 조건에 한해 9월말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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