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예능인력소'는 예능문외한, 예능꿈나무,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 주는 프로그램. 김구라, 서장훈, 이수근, 김흥국, 조세호가 MC를 맡았고, 숨어있던 방송인 첫 주자로는 태호, 김유지, 지투, 이상화가 출연한다.
'예능인력소'는 tvN이 하반기 예능 기대작으로 꼽는 프로그램. 그러나 게스트 명단에는 온통 낯선 이름 뿐이다. 태호의 경우 제국의 아이들 광희의 응원을 받았고, 김유지는 배우 이영아의 진원을 받았다지만 이들의 진짜 예능감은 입증된 바 없다.
다섯 MC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예능인력소의 주체는 게스트다. 이들이 숨겨진 재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흥미도도 달라질 전망.
일단 MC들은 자신감을 표한 상황. 예능인력소장 역할을 맡은 김구라는 "내가 추천한 사람들은 다 떴다"고 자부했고, 서장훈은 "은퇴 후 다년간의 TV시청으로 예능인재를 알아보는 데엔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예능인력소'를 통해 예능 보석이 탄생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다섯 MC들의 예능으로만 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예능인력소'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