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생계형 기상캐스터 공효진(표나리)이 마초기자 조정석(이화신)을 짝사랑하는 스토리를 시작으로, 이후 공효진과 재벌 3세 고경표(고정원)의 만남에 따른 조정석의 질투가 그려졌다. 그리고 9월 29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조정석의 짝사랑을 공효진이 알게되는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전반기의 막을 내렸다.
특히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는 시청률 수치로 확실하게 증명되고 있다. 1회에는 닐슨코리아 기준인 6.43%로 시작, 9.31%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7.3%와 8.1%였다. 그러던 것이 12회의 경우는 9.3%로 시작해 순간 최고 15.63%까지 올랐다. 덕분에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12.3%와 13.5%로 치솟았다.
이외에도 시청률이 가장 낮게 시작된 때는 8월 31일 3회로 4.97%였다. 반대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회차는 9월 22일 10회로 17.3%까지 찍었다. 당시 전국과 수도권의 시청률은 각각 13.2%와 14.8%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률 상승이 가장 높게 이뤄진 회차는 지난 9월 15일 8회 방송분이었다. 당시 5.14%로 시작한 드라마는 마지막에 이르러 10% 포인트 이상 상승한 15.8%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판단 지표인 2049시청률의 경우 1회 3.6%였던 것이 9월 21일 9회에서는 7.1%까지 오르는 등 6~7%대를 유지하면서 폭넓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광고판매 또한 1회를 제외하고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은 화제성 뿐만 아니라 이처럼 시청률로 확인되고 있다. 이제 조정석이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가 자신인 걸 공효진이 알게 된 만큼 후반기에는 더욱 재미있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청률 수치의 변화가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