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씬스틸러'가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부르스타'와 '내일은 시구왕'은 불발됐다.
한 방송관계자는 10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씬스틸러'의 경우 황인영 PD와 조문주 PD가 연출을 맡는다. 최근 담당 PD까지 확정하며 정규 편성을 결정했다. '부르스타'나 '내일은 시구왕'의 경우 현재로썬 정규 편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편성이 불발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게임-씬스틸러'는 추석 파일럿 당시 신동엽·조재현·황석정·박해미·바로·민아·김정태·김신영·정준하 등이 출연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9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리얼 연기 대결로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와 리얼리티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포맷이 신선함을 불러왔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빛나는 배우들의 재치와 연기력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정규행에 탑승할 수 있었던 것.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씬스틸러'의 정규 편성을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