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혼술남녀' 12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4.7%,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역시 평균 3.6%, 최고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하선(박하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하석진(진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이 출근하자며 직접 에스코트를 하러 간 것은 물론, 커피까지 사들고 오는 등 지극정성으로 노력한 것. 하지만 박하선은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 하석진은 "내 인생에 이렇게 답이 안나오는 일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이어 박하선은 하석진을 "자신의 감정만 생각한다. 이기적이다"는 말로 매몰차게 밀어냈다.
이어 김원해 원장과 술을 마시던 박하선은 하석진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선배의 제안으로 노량진 학원가에 오게 됐지만 이내 자신이 잘되어가자 선배가 배신을 했고, 하석진은 이기적으로 살아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 이야기를 들은 박하선은 하석진에게 말을 쏘아붙였던 기억을 생각하며 착잡해했다. 극 말미 하석진은 "상처줘서 미안했다. 더 이상 붙잡지 않겠다"고 했지만 박하선은 "나야말로 제멋대로 판단해서 미안하다"며 키스했다.
이처럼 '혼술남녀'의 로맨스가 급 진전하며 시청자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방송 4회를 남기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지금, '혼술남녀'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