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키'의 쾌속 질주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는 개봉 2주차 주말이었던 22일과 23일 이틀간 116만4324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434만111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럭키'는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아 10월을 '럭키 천하'로 만들었다.
특히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첫 주 못지 않은 관객몰이로 빠른 시일 내 500만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26일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이 최대 관건이지만 기세가 다소 꺾이더라도 '럭키'의 장기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럭키'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럭키'는 관객들로부터 90% 이상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개봉 후 평가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럭키', 그 중에서도 주연배우 유해진에 대한 반응은 사실상 100% 호감이다.
입소문까지 좋기 때문에 '럭키'는 흥행이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상황. 코미디 영화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럭키'의 정주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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