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다현, 채영은 녹화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 했다.
이날 최화정이 TT(티티)로 컴백하자마자 8개 음원 사이트 1위, 뮤비 조회 수 900만 뷰를 기록한 트와이스의 역대급 소식을 전했고, 트와이스는 깜짝 놀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 트와이스의 신곡 소개와 더불어 소소한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동화와 영화 속 인물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지효는 "겨울왕국 엘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하얀 여왕의 느낌을 표현했다"고 했고, 모모는 "피터팬의 팅커벨 역을 했는데, 와이어 타고 정말 날았다. 무섭긴 했지만 신기했다"고 전했다. 정연은 피노키오 역을, 사나는 힛걸을, 미나는 여자 해적, 나연은 아기 악마, 쯔위는 뱀파이어를 열연했다고 전했다.
신곡에 대해 나연이 "처음 사랑에 빠진 소녀가 그 마음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고, 노래가 흐르자 트와이스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나 깜찍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를 본 최화정이 "스튜디오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너무 예쁘다"며 칭찬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모모가 "평소에 족발 좋아하는데 지금 기분은 산낙지다"라며 웃었고, 정연은 막창을, 사나는 오리고기, 쯔위는 찜닭을, 미나는 육회를 꼽았다. 이에 트와이스가 "저희가 육회를 너무 좋아해서 팬분들이 육회를 얼려서 가져다주신다"며 기뻐했고, 나연이 "약간 맵게 한 불육회가 정말 맛있다. 지금은 칼제비가 먹고 싶다"며 귀여운 먹성을 드러냈다.
또 최화정이 정연에게 "아버지가 요리를 많이 해 주시는데 왜 살이 안 찌느냐?"며 비결을 묻자, 정연이 "저는 걸그룹이라 관리를 많이 하고, 언니는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니도 날씬하신 편이다"라고 전했다. 최화정과 멤버들이 입을 모아 정연의 작은 얼굴을 칭찬하자, 정연이 "컴백하느라 관리를 좀 했다"며 웃었다.
'물광 피부'에 대해 트와이스가 다현을 최고의 피부로 꼽으며 "하얗고 뽀얗다. 하지만 다들 좋은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김희철의 조르지 마' 패러디에 대해 모모가 "저보다 제 포인트를 아시는 것 같다"며 웃었고, 안무 시범을 보이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일'에 대해 나연은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 사연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며 "모르는 사람이라도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대화하는 모습이 따뜻해 보인다.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연이 DJ로 분해 귀여운 멘트로 트와이스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