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지난 2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16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SIFIC: Seoul International Finance Conference 2016)’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산업 신 트랜드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의 성과와 과제, 아시아 자본시장 허브로서의 서울의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를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전에 진행된 첫번째 세션은 금융산업 新 트렌드 금융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이라는 대주제로, 제임스 츄와, 개릭 힐만이 맡았다.
제임스 츄는 금융환경변화의 큰 흐름에 따른 금융중심도시 역할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그는 현재 세계 최대의 금융그룹 중 하나인 HSBC 지주회사의 규제정책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현 직책을 맡기 전 그룹 전략담당 부책임자 및 인수합병 담당 책임자를 역임하였다.
첫 번째 세션의 두 번째는 개릭 힐만이 맡았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산업과 긍융중심도시의 변화양상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도시와 공공부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외의 경우 영국과 중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화폐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국 맨섬과 미국 델라웨어주는 블록체인 등록제도를 이미 시범운용하고 있다. 본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지닌 도시와 공공부문 기관들의 동기, 기회, 장애물을 살펴볼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그리고 사물간 경제와 사물인터넷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담당하게 될 역할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 금융중심지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대주제로, 엠마뉴엘 피칠리스, 쉬 밍치, 마크 오스틴의 맡았다. 첫 강연은 한국 금융중심지 정책의 성과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엠마뉴엘 피칠리스가 맡았으며, 현재 맥킨지 아시아 금융부문 선임자문에 역임 중이다.
쉬 밍치는 상하이사회과학원 유럽연구센터 소장으로, 최근 주목받는 금융중심지 도시 사례 및 시사점을 다룬다. 인터넷 금융 및 핀테크가 신속하게 발전되게 된 이유, 전통적 금융에 대한 인터넷 금융과 핀테크의 영향,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에 미친 인터넷 금융과 핀테크의 영향, 국제금융과 관련한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새로운 우위, 새로운 인터넷 금융환경 하에서 상하이를 국제금융 중심으로 만들기, 총 5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이어 세션 2의 세 번째 주제로 한국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 제안이라는 주제로 마크오스틴이 강연했다.
현재 ASIFMA(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대표로, ASIFMA 소개 및 아시아 역내 금융시장 개빌시의 역할과 아시아 금융허브 개발을 위한 주요 요소 및 한국의 성과에 대해 강연했으며, 기업환경과 인정자본, 명성, 인프라 등 금융허브로써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안을 했다.
마지막 세션은 총 4개의 주제로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화 양상과 금융중심도시의 대응,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출범에 따른 서울 금융시장의 기회와 도전, 아시아 자본시장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서울 금융중심지의 전략,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함께 발전하는 국부펀드로, 순서대로 로이 콴, 민병헌, 니클라스 쉘랜더, 이홍철이 맡았다.
현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인 민병현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제도 및 의의에 대해 설명했고,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기회 및 위혐요인을 분석,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를 통한 아시아 자본시장 허브로서의 도약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투자공사 이홍철 전무/투자전략실장은 한국투자공사의 조직, 설립목적 및 주식투자, 채권투자, 대체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국부펀드와 한국투자공사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와 발전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