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 이치바'를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라쿠텐은 일본 토종 인터넷쇼핑몰로 4만2000개의 전문숍과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엄격한 입점 심사와 까다로운 판매 규율로 일본 내 최다 충성도 고객 확보하며, 일본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쇼핑몰이다.
11번가는 라쿠텐 이치바 입점을 기념해 라쿠텐 전 상품을 다음 달 30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감각적인 주방용품으로 알려진 소리야나기 '스테인레스 편수냄비'와 국내에 미입고 된 운동화 아식스 '죠그', 하오니코 '샴푸' 등이다.
11번가에 1차로 등록된 라쿠텐 상품은 식품, 주방 식기류, 리빙, 취미용품 등 700여 개 상품으로 단계적으로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일본의 소비 행태 분석 기반 우리나라 고객들이 좋아할 인기 상품만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해외 쇼핑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이제는 품목의 특성에 맞게 실속 구매 할 수 있는 각 나라의 대표 쇼핑몰을 스스로 찾는 경향이 있다"며 "11번가는 융복합형 글로벌 쇼핑 추세에 맞게 국경을 뛰어 넘은 유통 허브 No.1으로서 가장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해외쇼핑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