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에서는 15인 프로듀서가 가문별 크루 영입전을 펼쳤다.
첫 도전자 '8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타블로의 친구'는 지누션, 타블로, 인크레더블의 '오빠차'를 선곡했고, 특유의 그루브와 무대 매너, 힙합적인 비주얼 등이 호평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의 단독 선택으로 스위시 가문에 합류했다. 도전자는 모델 겸 방송인 찰스였다. 찰스는 "8살 아들이 힙합을 너무 좋아해 도전했다"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멘사 회원' 도전자는 일리네어 레코즈 '뭐 알어'를 선곡했고,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세 래퍼의 파트를 모두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체가 공개되기 전에 치타와 예지가 선택하면서 핫칙스 행이 됐다. 래퍼는 배우 최성준이었고, 후반부 랩에서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의연하게 무대를 마치며 호평을 받았다.
'핫한 예능 원석' 도전자는 'where U At?'를 불렀고, 정체 공개전에 하이라이트, 스위시 두 가문의 선택을 받았다. 도전자는 엄친아 모델 주우재였고, 각축 끝에 하이라이트에 영입됐다.
'리틀 윤미래'는 타샤니의 경고'를 선곡했고,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짧은 랩 파트에 프로듀서의 의견이 엇갈렸고, 공개된 실력자의 정체는 가수 앤씨아였다. 결국 하이라이트에 합류했다.
센언니들이 대거 등장했다. 나다의 노래를 선곡한 도전자는 가수 미나였고, 가사 실수를 하면서 결국 탈락했다. 미나는 "너무 아쉽다. 가사가 생각이 안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미래의 'Pay day'를 선곡한 도전자는 가수 길건이었다. 길건은 "8년을 쉬었지만 제가 노래를 다시 할줄 몰랐다. 제 감정을 전달하기에 노래보다 랩이 좋아서 랩을 더 연습해 볼까 한다"며 포부를 밝혔고, 탈락했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도전을 마쳤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극찬한 아줌마' 도전자가 딥플로우의 '작두'를 불렀고, 하드코어한 곡 선곡부터 프로듀서 군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진짜 굿판을 연상케하는 카리스마와 막강한 랩실력에 프로듀서 군단이 모두 기립했고, 팔로알토는 "울컥했다. 이 정도로 소화한다는 도전 정신이 감동적"이라며 감탄했다.
공개된 래퍼의 정체는 배우 문희경이었다. 문희경은 "시즌1은 할미넴 중에서 잘한다는 말을 들었던 것.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잘한다는 말을 들을까? 의문이 들어서 제 스스로에게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고 참가 이유를 전했다. 결국 문희경은 하이라이트와 스위시의 중에 스위시 가문을 선택하면서 3번째 크루로 합류했다.
'닮은꼴 지니어스'의 도전이 이어졌다. MC스나이퍼의 'BK LOVE'를 부른 래퍼는 방송인 홍진호였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또 다른 도전자는 도끼의 'beverly ills'를 선곡했고,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그의 정체는 방송인 오현민이었고, 후반부 랩에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면서 반전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핫칙스는 다이아 11개를 사용하면서 극적으로 오현민 영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