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배우 박해진이 출연해 '운동화를 1800켤레까지 모아본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박해진이 "일단 장에 들어가지는 않고 방, 신발장, 거실, 현관 등에 보관한다. 박스 안에 있는 신발은 한 번도 신지 않는 신발이다. 신는 것은 따로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유세윤이 "도끼도 비싼 신발을 신고 다니길래 물어보니, 집에 두개 더 있다고 하더라"며 거들었다.
또 운동화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박해진이 "처음에는 심적인 위안이었다.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신발을 못 샀다. 당시 반장이 신던 농구화를 신고 있어 부러웠다. 데뷔하고 형편이 돼서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됐다"며 "시리즈 별로 따로 모은다"며 "방습제와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