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니 인판티노(4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직접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9일 축하 서신을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서신을 통해 "전 세계 축구 가족과 함께 서울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서울의 성공에는 선수와 지도자, 스태프는 물론 열정적인 팬들의 노력과 믿음까지, 구성원 모두의 역동성과 헌신이 이번 우승을 가능케 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축구는 인생을 배워나가는 학교다.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며 "서울 구단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범이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고광민(28), 아드리아노(29), 오스마르 이바네즈(28) 등 세 명의 서울 선수가 2016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겹경사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