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 김용옥 선생인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류종헌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도올 김용옥은 "이 영화는 나보다 감독의 집념이 만들어 낸 것이다"고 말했다.
'나의 살던 고향은'은 필수 교양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도올의 중국일기'를 전격 영화화 한 작품이다. 책으로만 봤던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김용옥은 "한국의 젊은이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봤으면 싶은 마음은 있다"며 "국정 교과서 논란이 있을 때 '도올의 중국일기'라는 책을 썼고 상당히 많이 읽혔다. 그것이 영화로 나왔다. 내 개인적인 소감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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