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얼' 제작사 대표이자 현재 감독으로 교체된 이사랑 감독은 김수현의 '이종사촌 형'이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에 의한, 김수현을 위한 원톱 영화로 잘 알려진 영화 '리얼'의 감독 겸 제작사 대표는 알고보니 김수현과 '친족 관계'에 있는 인물이었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사랑 감독이자 제작사 대표는 사실 김수현의 이종사촌 형이다"며 "이름은 최근 바꾼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명인지 가명인지 명확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리얼'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리얼'이 단순히 김수현이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가 아니라 김수현의 가족까지 얽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제작사 대표에 대해서도 '김수현 친형이다' '친척이다' '친한 형이다' 등 확인되지 않은 여러 말들이 나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확인 결과 이사랑 감독은 김수현의 이종사촌 형이었던 것.
이사랑 감독은 그간 김수현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고 도우며 업계 일을 차근 차근 배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화와 관련된 일을 꽤 오랫동안 하면서 경험과 경력을 쌓았고 '리얼'을 통해 제작사 대표로까지 발돋움 했다고.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의 영화 제작사 알리바바픽처스로부터 '리얼' 투자 및 중국 배급 계약을 따낸 것 역시 이사랑 감독의 수완 덕분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한다.
관계자는 "외모 역시 김수현 못지 않게 굉장히 잘생겼다. 비주얼이 배우 뺨친다"며 "유전자가 남다른 집안 같다"고 귀띔했다.
현재 이사랑 감독은 '리얼'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다소 신선하고 낯선 소재와 스토리가 한국에서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반응.
김수현은 이번 영화에서 성공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장태영을 맡아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